오늘 보육원은 유난히 조용하면서도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
폭신한 쿠션 위에 꼭 붙어 함께 쉬고 있던 짱아와 자연이는
마치 서로를 의지하듯 한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쉬고 있었어요.

가끔 눈을 마주치고, 몸을 더 가까이 붙이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한참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햇살이 좋은 시간에는 산책도 다녀왔어요 🙂
조심스럽게 냄새를 맡으며 천천히 걸어가는 짱아는
아직까지는 사람들과 가깝지 못하고 어려워하지만 밖에 나오는 순간마다 세상을 탐험하는 것처럼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보여준답니다.
처음엔 긴장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산책줄만 보면 먼저 다가와 기다릴 정도로 많이 밝아졌어요.
바람 냄새를 맡고, 햇살 아래를 걷는 짧은 시간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큰 행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방에서는 또 다른 귀여움이 가득했어요 🐾
장난감을 흔들자 레오가 두 발로 벌떡 일어나 열심히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작은 몸으로 폴짝폴짝 뛰어노는 모습에 주변 모두 웃음이 터졌답니다.

다른 아이들도 옆에서 구경하거나 천천히 다가오며 함께 시간을 보냈어요.
서로 성격은 달라도 같은 공간 안에서 점점 가족처럼 어울려가는 모습이 참 예쁜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막내 같은 분위기를 담당한 접시는
사람 품에 폭 안겨 사무실 한쪽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냈어요.
작은 체온을 느끼며 가만히 기대있는 모습에
“아, 이제 마음이 조금 놓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매일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겁이 많던 아이는 먼저 다가오는 법을 배우고,
혼자 있던 아이는 친구들과 함께 쉬는 시간을 좋아하게 됩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이곳에서 따뜻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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