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육원에 새로운 가족이 찾아왔습니다 🙂
밝은 미소가 정말 매력적인 리트리버 친구 ‘찹쌀이’예요.

3살 / 중성화 완료된 아이로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질 만큼 순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친구랍니다.
낯선 공간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며 조심스럽게 움직였지만, 금세 꼬리를 흔들며 관심을 표현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그리고 오늘은 찹쌀이의 첫 산책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
밖으로 나가자마자 풀 냄새를 맡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세상을 구경하는 모습이 얼마나 행복해 보이던지, 함께 걷는 사람들까지 웃음이 날 정도였답니다.
햇살 좋은 잔디 위에 드러누워 쉬기도 하고, 바람을 맞으며 환하게 웃는 표정을 보여주는 찹쌀이를 보며
“아, 이 아이가 이제 조금 안심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날인데도 사람 곁에 자연스럽게 다가와 기대고, 눈을 맞춰주는 모습 덕분에 앞으로 더 예쁜 모습을 많이 보여줄 것 같은 기대가 큰 아이예요 🤍
그리고 또 한 친구, 조용히 적응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보리’도 소개합니다 🙂
보리는 입소 초기만 해도 사람 눈치를 많이 보고 구석에서 조심스럽게 주변만 살피던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멀리서 바라만 보던 아이가 이제는 가까이 와서 누워있기도 하고, 눈을 마주치며 조용히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완전히 편해진 건 아니지만, 천천히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 자체가 너무 대견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
아이들은 각자의 속도로 적응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오늘 산책을 다녀온 ‘자연이’와 ‘난이’도 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답니다 🐾
나란히 길을 걸으며 냄새도 맡고, 계단도 오르고, 여기저기 탐험하듯 움직이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몰라요.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한결 편안해진 표정으로 주변을 바라보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산책은 단순히 걷는 시간이 아니라 바깥세상을 느끼고, 긴장을 풀고, 행복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이곳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하루를 보내며 조금씩 웃음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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