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아주 어린 아기고양이 3마리가 함께 들어왔어요. 처음 왔을 때는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상태라 정말 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였습니다. 스스로 밥을 먹거나 배변을 해결할 수 없어서 3시간마다 분유를 챙기고 배변유도까지 해주며 하루하루 돌보고 있어요.


처음 며칠은 분유를 잘 받아먹지 않아 걱정도 많았어요. 작은 몸이라 조금만 컨디션이 떨어져도 바로 티가 나는 시기라 먹는 양이나 움직임을 더 세심하게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먹는 양이 늘고, 몸에도 힘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무엇보다 눈을 하나둘 뜨기 시작한 모습이 가장 반가워요. 처음에는 서로 꼭 붙어서 잠만 자던 아이들이 이제는 고개를 들고 주변을 바라보려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어요. 매일 비슷한 일상의 반복 같지만, 어제보다 조금 더 자란 모습을 확인할 때마다 힘든 만큼 큰 보람도 느끼고 있습니다.


강아지 쪽에도 새로운 친구들이 찾아왔어요.
이번에 함께 생활하게 된 몽이와 초코입니다.

몽이는 우선 털 정리가 조금 필요한 상태라 미용을 해주고 깔끔하게 단장해주려고 해요. 지금도 충분히 귀여운 친구지만, 예쁘게 정리하고 컨디션을 잘 살펴가면서 몽이에게 잘 맞는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합니다.

초코는 첫인상부터 정말 얌전하고 순한 친구였어요.
새로운 장소가 낯설 법도 한데 크게 부산스럽지 않고 조용히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은 서로 알아가는 단계지만, 시간이 지나면 초코의 성격과 귀여운 모습도 더 많이 보여줄 것 같아요.
작은 아기고양이들은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고, 몽이와 초코는 이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마다 필요한 돌봄도, 적응하는 속도도 다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천천히 함께해보려고 해요.
다음에는 눈을 더 또렷하게 뜬 아기고양이들과, 한층 달라진 몽이와 초코의 모습도 전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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