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친구들의 첫날 이야기 🐾
여러 곳을 돌아 만난 나비와 루시의 첫날
“우리, 오늘부터 여기서 잘 지내볼게요.”
파티푸들 나비와 슈나우저 루시가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두 아이가 이곳에 오기까지는 가족분의 길고 신중한 고민이 있었어요.
궁금한 점은 최영철 선생님께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010-5890-2628그냥 빨리 맡길 곳을 찾은 게 아니었어요
두 아이의 가족분은 출산과 이사가 한꺼번에 겹치며 더는 지금처럼 함께 지내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아이들을 많이 사랑했기에 결정은 더 쉽지 않았어요.
이미 여러 보호 시설을 둘러본 뒤였고, 이날도 서울의 다른 곳을 거쳐 찾아오셨습니다. 지친 표정 속에서도 나비와 루시가 조금이라도 더 잘 지낼 수 있는 곳을 찾으려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전화 한 통으로 비용을 정하지 않는 이유
가족분은 다른 곳에서 전화로 들었던 안내와 방문 후의 금액이 너무 달라 당황했다고 말씀하셨어요. 아이를 데리고 움직인 뒤라 시간도 마음도 급한 상황이었죠.
저희 역시 전화만으로 입소 비용을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품종과 나이라도 성격, 행동, 건강 상태, 필요한 돌봄의 수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직접 만나 살펴보고, 왜 이런 보호와 비용이 필요한지 가족분이 확인하고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선택지도 함께 알아볼게요.”
최근 입소가 갑자기 늘어 무제한으로 아이들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미 지내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제대로 돌볼 수 있는 범위를 고려해야 했고, 상담 결과는 가족분이 예상한 것보다 부담스러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용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면 조금 더 저렴하게 보호할 수 있는 다른 지부도 함께 알아보고 안내해드렸어요. 저희 방식의 장단점과 다른 선택지를 숨김없이 설명한 뒤 마지막 결정은 가족분께 맡겼습니다.
급한 마음을 붙잡는 것보다, 충분히 비교하고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이 먼저니까요.
결국 두 아이는 이곳에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가족분은 나비와 루시를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니 왜 그렇게 여러 곳을 돌아보셨는지 알 것 같았어요.
이제부터는 잘 노는 모습도, 장난치는 순간도, 선생님 무릎에 올라오는 날도 꾸준히 기록할 예정입니다. 좋은 장면만 고르는 것이 아니라 두 아이가 실제로 어떻게 적응하고 생활하는지 보여드리려고 해요.
나비야, 루시야. 오늘부터 천천히 친해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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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선택해주신 만큼
이런 순간에는 기쁨보다 책임감이 먼저 생깁니다. 두 아이의 하루뿐 아니라 앞으로 어떤 가족을 만나게 될지까지 함께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급한 마음을 이용하지 않는 것, 선택지를 숨기지 않는 것, 맡긴 뒤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아이들이 행복할 미래를 끝까지 고민하는 것. 이 기준을 놓치지 않고 나비와 루시의 새로운 생활을 차근차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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