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끈은 사람의 온기와 동물들의 깊은 교감이 만날 때
가장 눈부신 기적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최근 저희 평택동물보육원에 경기도 이천에서 소중한 인연을 맺고 온
다섯 식구가 새 식구로 합류했습니다.
바로 생후 1개월 남짓의 어린 아기 고양이 4남매와,
친자식이 아님에도 온 마음으로 아가들을 품어 지켜준 치즈묘 ‘나비’입니다.

이 아이들이 무탈하게 생명을 이어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천에서 두 분의 아주머니께서 베풀어주신 각별한 정성이 있었습니다.
두 분께서는 녀석들이 비바람을 피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셨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끼니와
깨끗한 물을 챙겨주며 살뜰하게 돌봐주셨습니다.

하지만 어미를 너무 일찍 여읜 갓난쟁이 4남매에게는 어른의 보살핌
외에도 체온을 나눠주고 기댈 수 있는 '엄마의 품'이 절실했습니다.
그 빈자리를 말없이 채워준 친구가 바로 성묘 나비였습니다.

나비는 자기가 낳은 새끼들이 아님에도 스스로 육아를 자처했습니다.
젖이 나오지 않는 몸이지만 삐약거리며 보채는 아가들을
품에 꼭 끌어안아 온기를 채워주었고,
털을 핥아 배변과 위생을 챙기며 헌신적으로 4남매를 길러냈습니다.

이천 두 분의 따뜻한 돌봄과 나비의 눈물겨운 모성애가 합쳐진 덕분에,
네 마리의 어린 생명들은 아무 탈 없이 건강을 유지하며
저희 평택동물보육원 품으로 함께 올 수 있었습니다.

보육원에 입소한 현재도 나비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아가들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 지켜주고 있으며,
그런 나비의 사랑 아래 4남매는 그늘 없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손길만 닿아도 발라당 누워 핑크빛 발바닥을 꼬물거리고,
빵빵한 배를 드러내며 장난을 치는 모습은 정말 사랑습니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 없이 순둥순둥하게 자라난 것도
이천에서의 보살핌과 나비의 든든한 품 덕분입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세상 가장 끈끈한 가족애로 맺어진
나비와 4남매.

소중한 정성으로 지켜낸 이 아이들이
평생을 함께할 든든하고 따뜻한 평생 가족을 만날 때까지,
평택동물보육원에서도 정성을 다해 함께하겠습니다.
기특하게도 엄마 역할을 해주는 나비와 사랑스러운 꼬물이 4남매의
앞날을 함께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평택동물보육원 홍일표 선생님
강아지,고양이,소동물
입소.입양 문의 010-5145-0320
경기도 평택시 안청로340, KD프라자 401호 평택동물보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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