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지금까지 숨 한번 제대로 못 쉰 것 같아요.
그래도 오늘 있었던 일들 다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또 앉았어요 😊

***<span style="color: #ff00c3">🌿 아침 일찍부터 고양시에서 손님이 오셨어요</span>***
오전부터 고양시에서 상담을 받으러 오셨어요.
생후 3개월짜리 아주 어린 노르웨이숲 보호자분이셨는데요,
알러지 문제로 고민이 많으신 상황이었어요.
고양시, 파주 쪽에도 보호소들이 있는데
안산까지 오신 이유를 여쭤봤더니요,
네이버 카페에 매일 투명하게 올라오는 일상과 입소 입양 글들이 신뢰가 갔다고 하셨어요.
이런 말 들을 때마다 진짜 뿌듯해요.
그러면서 동시에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는 한 저희는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어요 ㅋㅋ
근데 상담을 해드리면서 솔직히 말씀드렸어요.
지금 당장 분리를 해야 할 만큼 알러지가 심하지 않으시고
아직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신 상황이라면,
무조건적인 입소보다는 입양 홍보 대행이 더 합리적인 방법이라고요.
안산 동물보육원은 방문하시는 모든 분께 무조건 입소를 권하지 않아요.
보호자분 상황에서 진짜 뭐가 최선인지를 같이 고민하고 선택지를 드리는 게 저희 방식이에요.
멀리서 시간 내서 오셨는데 헛걸음이 되면 안 되잖아요.
그게 저희가 상담에 제일 신경 쓰는 부분이에요.
상담을 마치고 나서야 청소를 시작했더니 어느새 오전이 훌쩍 지나버렸어요 ㅋㅋ
***<span style="color: #ff00c3">🐾 점심 시간에는 아로 입양 가족분이 오셨어요</span>***
점심이 되자마자 아로를 보러 가족분들이 방문하셨어요.
아로를 보시더니 너무 마음에 드셨는지 다들 환하게 웃으셨어요 ㅋㅋ
근데 어머니께서 강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고
보육원 내부에 들어오시는 것도 많이 힘들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가족 중 한 분이라도 아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셨다면
지금 인터뷰를 진행하기보다는, 충분히 가족끼리 상의해보시고 다시 방문해 주시는 게 낫겠다고요.
아로에게도, 가족분들에게도 그게 더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로야,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

***<span style="color: #ff00c3">📞 그리고 코카스패니얼 강냥이 상담이 이어졌어요</span>***
하루에도 수십 통씩 상담 전화를 받다 보면 솔직히 다 기억하기가 힘들어요.
근데 강냥이 보호자분 통화는 기억에 남더라고요.
고민하고 계신 부분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상담을 진행해드렸어요.

금액 부분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한테는 늘 솔직하게 말씀드려요.
안산 동물보육원은 입소 개체 제한이 있고, 자유로운 환경을 유지하다 보니
다른 보호소에 비해 입소 비용이 조금 높아요.
그래서 더 저렴하게 가능한 보호소도 솔직하게 안내해드리고 있어요.
다만 그쪽 환경에 대해서도 제3자 입장에서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고,
보호자분이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는 거예요.
시간 내서 오신 분들이 절대 후회 없는 상담이 되도록,
그게 저희가 늘 노력하는 부분이에요.
***<span style="color: #ff00c3">👩💼 그리고 오늘 새 입양 선생님이 오셨어요</span>***
아이들 상태 확인하고 사무 업무 보고 있는데 이번엔 새 입양 담당 선생님이 오셨어요!
안산 동물보육원은 아이들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입양 선생님을 상시 모집하고 있어요.
아이들한테 최고의 가족을 연결해주려면 항상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고 연구해야 하거든요.
새 선생님 잘 부탁드려요 😊

***<span style="color: #ff00c3">⚽ 오늘은 산책 대신 실내 공놀이로 대신했어요</span>***
상담이 워낙 꽉 차다 보니 오늘은 산책을 나갈 시간이 도저히 안 났어요 ㅠㅠ
그래서 틈틈이 실내에서 공놀이로 아이들이랑 놀아줬어요.
산책만큼은 아니어도 이 시간을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공 하나 꺼내 드는 순간부터 눈이 초롱초롱해지거든요 ㅋㅋ

그 중에 막내 코코가 진짜 웃겼어요.
견생 4개월짜리가 언니 오빠들이랑 섞여서 신나게 뛰어다니는 거예요.
겁도 없고 피곤한 줄도 모르고 공만 보이면 냅다 달려가는 스타일이더라고요 ㅋㅋㅋ
근데 한참 놀더니 결국 완전히 방전돼서 뻗어버렸어요 😂
귀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코코 보호자분, 여기서도 이렇게 잘 놀고 있어요!

***<span style="color: #ff00c3">😄 까망이랑 오늘 특별한 간식타임이 있었어요</span>***
그리고 오늘 까망이랑 둘이서 간식타임을 가졌어요.
까망이가 요즘 많이 친해지긴 했는데
오늘은 유독 더 가까이 붙어서 간식 받아먹으면서 눈 맞추고 하는 게
이 아이가 많이 마음을 열었구나 싶더라고요.

까망이 처음 왔을 때 생각하면 진짜 격세지감이에요.
이제는 먼저 다가오고, 간식 달라고 애교 부리고 ㅋㅋ 😄
***<span style="color: #ff00c3">🐱 이제 고양이들 소식도 전해드릴게요</span>***
달이 보호자분, 기다리셨죠?
걱정하셨던 달이, 이제 완벽 적응 완료했어요 😄
캣타워랑 호텔장을 본인 스케줄대로 오가면서
피곤할 땐 호텔장에서 쉬고, 놀고 싶을 땐 캣타워 올라가고.
완전히 루틴이 생긴 거예요.
오늘은 손을 가져다댔더니 머리를 부비는 거 있죠?
"더 만져줘" 하면서요 ㅋㅋ
이제 진짜 친해진 것 같아서 너무 뿌듯했어요
달이 보호자분, 잘 지내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그 옆 호텔장 치즈는요,
아직은 좀 무서운 것 같아요.
밥 먹고 화장실 가는 건 확인했는데 츄르도 아직 안 받아먹고 있어요.
근데 걱정 안 해요.
달이도 딱 이랬거든요.
하루 이틀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친해질 거예요.
치즈 보호자분,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오늘도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네요.
내일은 일요일인데 입소랑 입양 예약이 또 꽉 차있어요.
또 어떤 하루가 될지 벌써부터 궁금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해요 ㅋㅋ
내일도 열심히 전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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