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가 새 가족을 만났어요.
사실 처음 입소했을 때 걱정이 많았어요.
거식증에, 또래보다 훨씬 작은 몸집에.
게코를 잘 모르는 분한테는 감당이 어려울 수 있는 아이거든요.
그래서 입양 목표를 딱 하나로 잡았어요.
파충류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그 분한테만 보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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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color: #ff00e9">🍽️ 그래도 입소하고 나서 한시름 놓은 일이 있었어요</span>***
거식증으로 일주일 넘게 밥을 거부하던 또또가
안산 동물보육원에 입소하고 나서 이틀 동안 귀뚜라미를 두 개나 먹었어요.
두 개가 별거 아닌 것 같아도요,
일주일 넘게 굶은 아이가 밥을 먹기 시작했다는 거잖아요.
환경을 맞춰주니까 먹기 시작한 거예요.
또또 보호자분, 그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그래도 몸집이 또래보다 많이 작은 건 사실이라
더더욱 꼼꼼한 인터뷰가 필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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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color: #ff00e9">👨👧 그리고 딱 맞는 가족이 나타났어요</span>***
아버님께서 따님을 대신해서 인터뷰를 진행해 주셨어요.
말씀을 들으면서 점점 표정이 풀렸어요.
따님이 양서파충류관리사 자격증이 있으세요.
관상어관리 자격증도요.
근데 그것보다 더 놀란 건 따로 있었어요.
일부러 몸이 불편한 아이들만 골라서 케어하신다는 거예요.

아버님이 직접 자격증이랑 케어 중인 아이들 사진을 보여주셨는데요.
근데 나중에 따님이 직접 또또를 보시더니 바로 한마디를 하시는 거예요.
**"이 아이 선천적으로 작은 거예요."**
저도 또래보다 작다는 건 알았는데,
따님은 또또를 보자마자 그게 선천적인 거라고 바로 캐치하신 거예요.
이런 아이들을 종종 봐왔고 직접 케어해본 경험도 있으시다고 했어요.
그 말 듣는 순간 솔직히 안도감이 확 왔어요.
또또한테 필요한 게 뭔지 이미 알고 계신 분이라는 게 느껴졌거든요.
파충류 쪽에서도 이렇게 상처 있는 아이들만 전문으로 케어하시는 분이 계신다는 걸
솔직히 저도 처음 알았어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종을 가리지 않는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인터뷰 내내 마음이 너무 편했어요.
이 분이다, 싶었거든요.
또또한테 이보다 더 좋은 가족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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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동물보육원은 이렇게 상처 있는 아이들도
평생 전문적으로 케어 받을 수 있는 가족을 찾을 때까지
절대 서두르지 않아요.
또또처럼 특별한 케어가 필요한 아이일수록
입양 인터뷰에 더 공을 들이는 게 맞거든요.
앞으로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
또또야, 이제 실컷 먹고 건강하게 자라 🦎🤍
***<span style="color: #0056ff">👧🏻 안산 동물보육원 선생님</span>***
***<span style="color: #0056ff">📲 문의 : 010-5890-2628</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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